바이든의 행정명령은 가상자산 비트코인 장기적 호재로 작용할까

안녕하세요:) N잡러 브라보 현영입니다. 

저는 소액 코인 투자자로 꾸준히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가며 경험쌓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 코인을 접할 때에는 종류도 많고 뭐가 뭔지도 잘몰라서 남들이 좋다는 코인을 쫓아갔었어요. 그래도 지금은저만의 기준을 잡아가고 있습니다만 아직 성과는 미미합니다. 코인투자는 심리싸움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ㅎ 꾸준히 투자 이어나가서 좋은 결과로 포스팅하고 싶습니다:)

 

코인 등장 초반에는 가상자산이라는 표현보다는 암호화폐 또는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흔하게 사용했죠. 그러다가 가상화폐를 법정 화폐에 준하는 자산 또는 가치 저장 수산으로 인정하라는 여론이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조성되면서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3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따라 ‘가상자산’으로 명칭이 통일되었습니다. 

 

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들은 모두 가상자산으로 보면 됩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 대체 불가능한 토큰) 역시 가상자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비트코인

아직도 암호화폐나 가상화폐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가상자산이라는 단어가 흔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공약'을 통해 관련 법을 제정하여 코인과 NFT거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 시킨다고 하였죠. 올해 국내 코인 투자시장이 얼마나 활성화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바이든의 행정명령은 가상자산 비트코인에 장기적 호재로 작용하게 될지, 행정명령의 내용 및 의미, 비트코인 시세와 김프변동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바이든의 행정명령 내용 및 의미
■ 비트코인 시세변동 및 김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행정명령 내용 및 의미

• 3월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초로 '가상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였음. 
• 행정명령에 딸린 팩트시트에 따르면 "정부 전체의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노력은 미국의 이익 보호, 세계 금융안정 보호, 불법 이용방지, 책임있는 혁신 촉진, 금융포용, 미국의 리더십 등 6가지를 핵심 우선순위"로 둔다. 그리고 행정명령은 "가상자산의 잠재적 이익을 활용하는 동시에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힘. 그리고 미국 정부가 "잠재적인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에 대한 기술 인프라 및 용량 요구사항"을 탐색하도록 지시함(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를 말함)
•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이 명령을 '역사적'이라고 표현하고, 정부 부처와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밝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이 '역사적'이라는 이유는 정부가 시장규모 3조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고, 대통령이 각 부처를 포함한 연방기관들이 가상자산 분야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를 조율하도록 직접 지시한 것이라는 점. 정부가 미국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합법화하고, 규제안으로 끌어들이는 정책방향으로 한걸음 나아간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이번 행정명령은 러시아가 현재 받고 있는 금융제재들을 피해 가상자산으로 회피할 것으로 보이자, 세계 1위 미국에서 앞장서는 것으로 보임. 미국에서 행정명령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틀을 마련한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이를 따라가게 될 것으로 보여짐. 
• 바이든 행정명령 이후, 180일 이내에 정부 부처와 금융기관 등의 가상자산 보고서가 나올 예정. 
• 가상자산이 국가가 지정한 울타리안에 들어오게 되면 주식처럼 나라에서 인정하는 투자자산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음. 당장에는 각종 규제법안들로 인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는 있지만 암호화폐가 합법화 되면 각종 금융상품, 결제시스템 등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고, 개인이 아닌 기업의 거대자본들도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호재로 보여짐. 코인거래소들도 가상자산을 인정받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비트코인 시세변동 및 김프

코인투자를 좀 해보신 분이라면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라 알트코인들이 따라가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저는 매일 비트코인 시세를 찾아보는 편입니다. 

업비트 기준 3월 12일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 일별 시세 변화 - 업비트

• 지난 2월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로 비트코인 시세도 변화가 있었음. (관련 포스팅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암호화폐 비트코인 유동성 증가 이슈정리)
• 전쟁여파에 따른 유동성 증가로 2월 28일 12.89% 상승하여 5200만원대까지 시세가 형성되었다가 다시 하락하여 4700~4800만원대로 횡보 > 3월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기사발표 후 반짝 5000만원대로 회복하였지만 다시 하락 > 3월 12일 현재는 4800만원대에서 횡보중인 상황임. 
• 비트코인의 하락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협상 불발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미국 긴축 우려, 미국과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 제재 발표 및 제재 회피를 위한 가상자산 사용에 대해서도 조만간 별도의 지침 발표예정 등 국제 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임.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높다는 반증
• 비트코인이 당분간 박스권에 갇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임.

두나무 공포지수 - 3월 12일 기준

•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3월 12일 기준 42.16으로, 공포방향으로 살짝 기운 중립 단계에 속해 있음. 현재 비트코인이 횡보를 지속하고 있고, 국내 코인 투자자의 유입이 많이 빠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임.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는 말도 있음)

두나무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

김프가 - 바이낸스와 업비트 김치프리미엄 차이

• 과거 해외보다 1500만원까지도 비싸서 ‘김치 프리미엄(김프)’이 붙었던 국내 비트코인 가격에 거품이 빠지고 있음. 한때 ‘역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함. (역프는 해외 거래소에서의 코인 가격이 한국 거래소 시세보다 높은 걸 의미하며, 김치프리미엄(김프)은 반대로 한국 시세가 더 높은 상황을 뜻함)
• 3월 12일 글로벌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내 업비트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는 0%대에 머물러 있음. 비트코인의 역 김프는 최근 보름새 종종 기록됨. 국내 비트코인 수요가 해외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벌어진 일임.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김프는 7~10%를 기록했고, 4~5월에는 20%대까지 치솟기도 했음. 
• 역프는 대체로 상승장으로 이어졌던 과거(작년 1월 28일, 3월 10일, 8월 12일 직후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각각 20%, 9%, 5% 상승)가 있으나, 역프와 김프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반론도 있음. 
• 해외에서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투자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 지난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은 추세 반등의 발판으로 해석됨. 국내에서도 차기 정부가 가상자산 정책을 내놓으면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거라는 관측을 하고 있음. 

 

저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상자산의 존재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은데요, 투기 목적이 아닌 새로운 활용법 때문이죠. 우크라이나를 돕는 하나의 수단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기부가 이어지고, 러시아 국민들 역시 글로벌 금융 제재 회피용으로 암호화폐를 사들이면서 한때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이 서방국가의 경제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하락하자 자산 가치를 보존할 피난처로 가상자산을 활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특히 대표적 중립 국가였던 스위스마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자 스위스 내 러시아 자산들이 가상자산을 통해 대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모금 활동과 국가 지갑 공개 등을 통해 가상자산을 인정하는 국가도 앞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장자산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여전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가상자산 행정명령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금과 같은 가치저장수단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가상자산 긍정론자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물론 반대의견도 항상 찾아보고 있습니다.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차근차근 경험 쌓아가시길 바래요. 투자고수가 될 때까지 화이팅:)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공약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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