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암호화폐 비트코인 유동성 증가 이슈정리

안녕하세요:) N잡러 브라보 현영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종결이 될지, 장기전으로 이어질지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이제 그만!

벨라루스 국경 인근 모처에서 28일 1차 휴전 협상을 5시간 만에 종료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은 "2차 회담 전 각 수도로 돌아가 추가 협의를 거치겠다"고 밝혔고, 러시아 대표단은 이번 1차 회담 성과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합의 가능한 이슈를 찾았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양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2차 회담은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인 지역에 대해서도 포격했다고 미 N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는 소식도 나왔네요.

 

전쟁은 많은 국민들에게 아픔을 주는 일이며, 세계 경제에도 많은 타격을 주기 때문에 협상이 잘 되어서 빠른 시일내로 끝나길 바래봅니다. 

 

저는 소액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코인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암호화폐 긍정론자이기도 합니다.(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암호화폐가 양국의 금융 피난처로 활용되고 있는 현상들이 나타났죠. 전쟁이 종료된 후, 과연 암호화폐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지금부터 전쟁과 암호화폐 관련 이슈들을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 우크라이나 : 암호화폐 기부행렬
■ 러시아 : SWIFT·스위프트 제재로 인한 효과는
■ 바이낸스 : 러시아 암호화폐 계정 동결 계획 없음 발표
■ 우크라이나 러시아 비트코인 수요급증 : 암호화폐(비트코인) 상승중

 

 우크라이나 암호화폐 기부행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함께 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기부를 부탁함 > 국가가 암호화폐로 지원을 받은 첫 국가임
• 러시아의 침공후 약2,200만 달러(약 264억 9천만원)가 넘는 암호화폐가 우크라이나에 기부됐다고 알려짐.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개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USDT 지갑으로 들어온 암호화폐만 1060만달러 이상이며, 기부받은 암호화폐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함. 
•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회는 친 암호화폐 정책을 이미 만들어 놓음. 우크라이나 의회는 우크라이나의 금융 규제 시스템에 암호화폐 자산을 편입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암호화폐 보유와 이용 권리를 확인하고 모든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법안을 2월초에 통과시킴. 
•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인도적으로 돕기위해 1000ETH를 조달하려던 우크라이나다오(UkraineDAO0)는 이미 목표를 초과달성함. 최저입찰가로 1000ETH로 내놓은 우크라이나 국기 NFT를 이더를 모금해 낙찰받은뒤 낙찰금액은 전쟁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돕는 구조임. 다오는 낙찰받은 NFT의 소유권을 가지고 참여자들에게 LOVE코인을 나눠준다. 이미 입찰가는 최저입찰가를 뛰어넘어 1103ETH(288만달러)를 기록중이고 응찰을 위해 모금된 돈도 목표치를 초과해 계속 늘어나고 있음. 

 

 러시아 스위프트 제재로 인한 효과는 

러시아 스위프트 제재

• SWIFT 스위프트 :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는 200여 개 국, 1만 1500여 개 금융기관이 가입된 글로벌 결제망으로, 국제 송금의 첫 단계인 송금 정보 송신을 담당하는 고도로 높은 보안을 갖춘 전산망임.  
• 러시아가 '스위프트'에서 제외된다는 건 러시아 은행과 돈을 주고 받을 길이 막힌다는 뜻임. 러시아 은행 300여곳이 스위프트에 가입되어 있으며, 국제 금융거래의 80%를 스위프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러시아 기업과 개인은 수출대금을 받거나 수입 대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투자 등도 불가능해져 돈줄, 무역줄이 차단되게 됨. 
• 러시아 경제제재로 러시아가 한발 물러설까 : 루블화가 28일(현지시각) 30%나 폭락하는 등 러시아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음. 러시아의 화폐 루블은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 때 달러당 119.50 루블까지 올라 전 거래일에 비해 30%나 가치가 급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현재 9.5%인 기준금리를 20%로 대폭 올림. 일부 러시아 은행 파산 가능성도 제기됨. 
• 러시아 경제제재는 세계 경제에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음 :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러시아와 무역을 많이 하는 유럽 뿐만아니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음. 서방 은행들이 러시아에서 대출을 회수하기 어려워지는 문제,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에 수출하는 기업들의 자금회수 어려움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바이낸스 러시아 암호화폐 계정 동결 계획 없음 발표

바이낸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경제활동에 대한 제재를 목적으로 암호화폐 영역을 분석 중이라고 보도하였으며, 지난달 27일 마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전비로 유용할 수 있다며 바이낸스 등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에 러시아 계좌의 거래를 막아 줄 것을 요청함. 
• 그러나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 사용자 계정을 동결할 계획이 없다고 CNBC가 28일 보도하였음. 바이낸스는 이날 “제재를 받은 러시아 개인에 대해서는 계좌를 동결할 예정이지만 모든 러시아 사용자의 계좌를 동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힘. 그리고 “암호화폐는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금융 자유를 부여해 준다”면서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접속을 일방적으로 막는 것은 암호화폐 존재 이유에 어긋나는 행위다”고 말했다고 함. 
• 러시아 내 금융시장에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나라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짐. 만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최근 러시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이 가진 암호화폐지갑은 1200만개가 넘으며 자금 규모는 약 2조 루블(약 23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함. 

 우크라이나 러시아 비트코인 수요급증 유동성 증가

코인마켓캡 3월 1일 기준 시가총액 순위 - 비트코인이 압도적

• 바이낸스에서 러시아 암호화폐 계정 동결계획이 없다고 발표하고, 러시아 루블화가 30%나 폭락하자 러시아인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함. "러시아의 금융 시스템보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우크라이나인들 또한 비트코인 매수에 나섬.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금융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비트코인에 의존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임. 또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비트코인 기부금 행렬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임. 

비트코인 3월 1일 12시기준 시세 - 업비트

비트코인시세 2월 28일 12%상승 - 업비트

• 제가 거래하고 있는 업비트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시세는 2월 28일에 12.89% 상승하여 52,332,000원에 거래를 마감하고, 오늘은 52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에 비해서 알트코인의 상승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여파에 따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의 향방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 코인투자자는 알트코인 선호?!

오늘 기사를 보니, 국내 코인투자자분들은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1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정식 신고를 마친 24개 거래소 사업자(원화마켓 4곳·코인마켓 20곳)들의 지난해 연말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중은 13.6%로, 글로벌 비중 39.2%와 비교할 때 확연히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더리움의 경우에도 글로벌 비중은 19.6%이었으나 국내에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비중은 12.4%로 낮은 비중을 보여주네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특정 투자자들에 의해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우려가 적지만 그 외 알트코인들은 전체 비중 내 차지하는 시총 규모가 작기 때문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질 경우 시세가 급변할 수 있다는 점 코인투자자라면 모두 알고 계시지요. 

 

저 또한 이점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을 주 투자처로 하고 있다는 점, 아이러니하네요ㅎ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에 대한 경험은 본인에게 큰 자산이 됩니다. 투자공부 꾸준히 해서 원하는 목표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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