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5.8%를 기록해 금융당국이 당초 주문한 '5~6%대' 목표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지난 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9조 529억원으로, 11월에 비해 3649억원 증가하여 12월 증가폭이 확실히 줄었네요.
지난해 하반기 대출규제로 인해 신용대출 등 각종 대출을 못받으셨던 분들은 올 초 대출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발이 묶여 대출을 아예 중단하거나 중·저신용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대출이 가능했었습니다.
이제 해가 바뀌어 은행별 대출 할당량이 초기화되면서 정상 대출이 가능해졌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중저신용 대출을 확대하라는 특명을 준 인터넷은행엔 대출 한도에 좀 더 여유를 줬습니다. 지금부터 대출주의사항 및 2022년 인터넷은행 대출상품 등 관련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매 분기가 시작되는 월 초가 더 대출을 받기 유리함. 지난해 일부 은행에서 나타난 대출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은행들이 분기별로 대출 한도 관리를 하기 때문임. 다만, 인기가 많은 적격대출 상품같은 경우에는 월별로 한도를 관리하는 은행들이 있으므로 거래은행에 시간 여유를 두고 대출을 받는걸 권장
올해 1월부터 총 대출액 2억원만 넘어서도 DSR 적용을 받음(기존대출과 신규대출 신청분을 합산해 총대출액 2억원을 초과시 연소득 40%(2금융권 50%) 이상을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없음). 특히, 오는 7월부턴 DSR 규제가 1억원 초과 대출로 강화되기 때문에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가급적 상반기에 대출을 받는 편이 좋음.
대출금리가 높아져 이자를 줄이기 위해 무작정 대출을 갚는 것도 주의해 볼 것. 대출을 갚고나서 다시 빌릴 때 강화된 DSR 규제가 적용되므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음.
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 중 가입자가 가장 많음(2021년 3분기말 기준 1740만명)
2022년 1분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예정
올해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 시장에도 진출(최저 연3.98% 금리에 최대한도 2천만원)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중단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며, 현재 신규 신용대출은 중·저신용자만 가능(최저 연 4.12% 금리에 최대한도 1억원),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현재 중단된 상태.
케이뱅크
작년 11월 중단한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판매를 이달 1일 재개함(최저 연4.27%금리에 최대한도 1억 5천만원으로 5,000만원 증액함(1/5))
직장인 신용대출은 최저 연 3.76%, 최대한도 1억50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1억원 증액함(1/5)
무직자나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는 케이뱅크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의 최대한도도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5,000만원 증액함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기준 820점 이하의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이벤트 중 (1월 31일까지) :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과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가 3개월째 이자를 납부하면 다음날 다시 돌려주는 이벤트임.
21년 12월부터 예금, 적금 금리를 최대 0.6% 인상하고,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예치 한도를 은행권 최대인 3억원으로 늘림
토스뱅크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모든 대출상품 판매를 이달 1일 재개함.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3.31%, 한도는 최대 2억 7000만원(연소득범위 내),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저 연3.8%, 최대한도 1억 5000만원이다.
수시입출금식통장에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2% 금리를 주고 있음(1/5일부터 1억원 초과금액은 0.1% 적용으로 변경됨)
지금까지 대출주의사항 및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대출상품 등 관련 내용 정리해보았는데요,
올해 적용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조기 시행 등 여파로 신용대출 한도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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