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잡러 브라보 현영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이루어졌던 가계부채 총량관리에 따라 전세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도 계셨죠. 올들어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줄어들고 가계부채가 감소세로 이어지자 전세대출을 재개하고, 규제도 완화하는 은행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중단한 1주택자 전세보증금 대출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3월 25일부터 1주택자의 비대면 전세대출을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제한을 이미 풀었으며, 조만간 KB국민은행도 1주택자의 비대면 전세대출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세자금대출 한도 또한 늘어납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전세자금대출(전세대출) 한도를 확대하여, 계약갱신의 경우 전체 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은행) 중 KB국민은행을 제외하고 모든 은행이 전세대출을 완화(대부분 전세보증금의 80%이내)하게 됩니다.
다른 주요 은행도 전세 대출 문턱을 다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하니 은행마다 한도, 금리 등 꼼꼼히 비교하셔서 대출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은행별 1주택자 전세자금대출 내용 및 전세대출 규제완화 내용 지금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 금리비교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아래)
은행권이 이렇게 대출 규제에서 대출 완화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최근 전세대출 등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이 줄고 있기 때문이겠죠.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될지는 미지수 이지만,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는 보입니다. 실수요자분들이나 임차인분들은 공급과 대출완화 타이밍을 잘 맞춰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 한 해 임차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한 전세반환보증 금액이 1년 새 40% 가까이 늘었고, 올 들어서도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났을 때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하는 일종의 보험상품이죠.
최근 수년간 전셋값이 급등한 반면 연말부터 두드러진 거래 절벽으로 집값 상승세는 주춤하면서 깡통 전세 피해를 우려하는 세입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세를 알아보신다면 전세반환보증도 함께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돈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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